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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가구 기준 25.5%, 2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작품의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하나뿐인 내편'에서 친딸 김도란(유이)이 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던 강수일(최수종)은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 몰래 과일을 가져다 놓지만, 이웃주민으로부터 김동철(이두일)의 죽음 이후 도란이 집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사로잡혔다.
이와 함께, 다짜고짜 자신을 여동생이라 우기며 막무가내로 매달리는 한 할머니와의 에피소드로 인해 ‘봄앤푸드’ 최종면접이 불발된 도란은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취직에 성공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저 마음이 아픈 할머니인줄로 알았던 그분이 도란이 그토록 바라던 회사 회장 왕진국(박상원)의 어머니이자 '봄앤푸드' 명예회장 박금병(정재순)이었던 것.
갑작스레 들이닥친 시련에도 불구, 특유의 밝고 고운 심성으로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도란의 꿋꿋한 내면이 전화위복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봄앤푸드’ 입성을 바탕으로 점차 성장해나갈 그녀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한순간의 꿈처럼 찾아온 도란의 행복은 또 다시 불어 닥칠 엄청난 소용돌이의 시발점을 짐작하기 충분했다. 금병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던 수일은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운명의 장난처럼 자신의 눈앞에 불현 듯 나타난 친딸 도란의 등장에 말로는 채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년간,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 없는 딸 도란이지만 결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없을뿐더러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점차 가까워지는 도란과의 거리를 경계, 그녀를 위해 또다시 이별을 준비하는 수일의 상반된 내면이 애틋한 부성애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등 시청자들의 감성에 한층 가깝게 다가서며 진정성의 무게를 더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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