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오세린 봉구스밥버거 대표가 사업체를 네네치킨에 넘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세린의 과거 마약 사건 당시 사과문이 눈길을 끈다.
오세린은 지난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1심 당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당시 사회적으로 물의 빚으며 오세린은 봉구스밥버거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오세린은 "저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 여러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러분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리고 기대를 배신했다"고 사과한 것.
그러면서 "저희 점주님들께 죄송하다. 저를 믿고 의지하시고 창업까지 맡겨 주셨는데, 장사에 해가 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
"직원분들께 죄송하다"면서는 "저를 보고 젊은 시절 함께하고자 한 분들인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한 바 있다.
특히 "변명의 여지가 없다"던 오세린은 "저는 갑작스러운 젊은 날의 성공을 담을 그릇이 아니었고, 순간 일탈로 이어졌다"며 마약 사건을 후회하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세린은 대중을 향해 "저 오세린 개인의 일탈이다. 저희 점주님들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이다. 저희 직원들 점주님들 도와 진심으로 일한다"며 "저를 욕하고 꾸짖어달라, 다만, 제 잘못으로 상처받은 점주님들 직원분들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 염치없이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세린은 이같은 사과가 무색하게 1년 만에 네네치킨으로 봉구스밥버거가 넘어가며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고 말았다.
[사진 = 우리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