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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여자친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관전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영 보이스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파울로 디발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퇴장을 당한 호날두는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호날두는 발렌시아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1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호날두가 성폭행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공식적인 자리에 나타난 건 처음이다.
호날두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일련의 보도 때문인지 호날두와 여자친구의 표정 모두 굳어 있었다.
독일 언론 슈피겔은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한 여성이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를 했다.
호날두는 여성의 입을 막기 위해 37만5,000달러(약 4억 2,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날두는 “유명해지려는 가짜 뉴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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