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이 탈세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그동안의 루머를 불식시켰다.
판빙빙은 3일 중국 웨이보에 "세무 당국이 조사 후 내린 처벌 결정을 완전히 수용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세무 부처의 최종 결정에 따라 세금 추징, 벌금 납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를 길러준 나라를, 나를 믿어준 사회를, 나를 사랑해준 영화 팬을 저버렸다.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탈세 혐의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의 탈세를 추적해 추징세, 가산세, 각종 벌금 등을 더한 총 1438억 원을 부과했다. 또한 세금 미납의 전적이 없고 탈세 초범임을 감안해 형사처벌은 내리지 않을 예정이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알려진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추자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언론은 실종설, 사망설, 망명설 등을 제기했다. 또한 소속사가 이와 관련한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을 더욱 키웠다.
이날 판빙빙이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며 근황까지 공개했고, 실종설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사진 = 판빙빙 웨이보]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