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가 MAX FC 15대회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불어 전격적으로 성사된 깜짝 맞대결도 암시했다.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는 4일 "MAX FC15 대회의 부제를 작연필봉(作緣必逢-인연을 지었다면 반드시 만나리라)으로 확정했다"라고 발표하는 한편, 의미심장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여성부 밴텀급(-52kg) 챔피언 ‘간호사파이터’ 김효선(39, 인천정우관)과 도전자 박성희(23, 목포스타)의 챔피언 1차 방어전, ‘보험왕파이터’ 황호명(39, 인포유)과 장태원(26, 마산팀스타)의 슈퍼미들급(-85kg) 챔피언결정전, ‘제천대성’ 김진혁(27, 인천정우관)과 키타가와 유키(27, 스트라이킹짐)의 페더급(-60kg) 챔피언 1차 방어전이 메인 이벤트로 결정됐다.
대회사는 ‘작연필봉-인연을 지었다면 반드시 만나리라’라는 부제를 통해 대회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포스터로 표현했다.
이번 대회는 유독 인연을 통해 다시 만난 선수들의 매치가 많다. 김효선과 박성희의 대결은 1년 8개월여 만에 결국 처음의 목표대로 성사된 챔프전이다. 황호명과 장태원은 과거 두 차례 격돌한 끝에 챔프전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여기에 대회사는 MAX FC15 발표와 함께 준비했던 깜짝 카드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MAX FC 총괄기획 이호택 실장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인연을 통해서 결국 다시 만나게 된 메인 이벤트 선수들의 스토리가 부제의 줄거리라면 방점을 찍을 마지막 퍼즐, 스페셜 매치가 남아있다. 주인공은 곧 발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AX FC의 포스터는 국내 유수의 게임 기업에서 원화 디자이너로 활동한 김진범 디자이너가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험난한 여정을 극복하고 결국 링 위에 올라서는 파이터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한편, MAX FC15는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IPTV IB SPORT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서 중계된다.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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