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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전 남자친구 A씨와의 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성적인 동영상으로 협박 받았음을 폭로했다. 더욱 큰 파장이 예상된다.
4일 오전 디스패치는 구하라와 A씨의 뒷이야기를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구하라의 집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이후 메신저를 통해 하나의 동영상을 전송했다. 해당 동영상은 일전에 A씨가 촬영해둔 성관계 동영상이었다.
여자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스캔들인 만큼, 구하라는 곧바로 전 소속사 대표와 연예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다. 이후 구하라는 집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에게 무릎을 꿇으며 동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며 사정했다. 무릎을 꿇은 CCTV 화면까지 함께 공개됐다.
그럼에도 A씨는 재차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며 협박했고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면서 구하라의 집을 빠져나갔다. 구하라와 함께 살고 있는 B씨 또한 A씨의 행동을 막기 위해 통화를 했지만 해결되는 건 없었다. A씨는 다시 한번 디스패치에 구하라 건으로 제보하겠다며 접촉을 시도했다.
결국 구하라는 지난 달 27일 A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앞서 구하라와 A씨는 각각 지난달 17일, 18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혐의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구하라의 쌍방 폭행 주장을 전면 부인했지만 구하라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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