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몸 상태가 중요하다."
SK 에이스 김광현이 4일 인천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3경기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2.65로 좋은 성적을 냈다. 구단이 주기적으로 1군에서 제외시키며 팔 관리를 했고, 이날 전까지 129이닝을 소화했다.
SK는 이날 포함 7경기를 남겨뒀다. 김광현도 로테이션상 10일이나 11일 잠실 두산전에 추가로 등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리를 이유로 이날 등판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감시키고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게 할 가능성도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남은 정규시즌 순위싸움에 달렸다. 그리고 몸 상태가 어떤지가 중요하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남은 기간에 건강을 우선시할 것이다. 절대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고, 위험 부담을 줄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시즌 마감도 중요하지만, 승패를 떠나 김광현의 건강이 중요하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김광현의 이날 투구 후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SK의 순위가 결정되는 시점까지 고려할 듯하다. SK는 올 시즌 2위가 유력하지만, 확정하지는 못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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