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한승혁이 3회에만 볼넷 3개를 허용하는 제구난조로 조기에 강판했다.
KIA 한승혁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했다. 투구수는 62개.
한승혁은 올 시즌 비교적 꾸준히 선발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투구내용에 기복이 있었다. 7월 이후에는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다 9월 25일 KT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승수를 쌓았다. 그러나 30일 한화전서 2⅓이닝 3자책으로 다시 좋지 않았다.
1회 김재현과 한동민을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제이미 로맥에게 좌중간 안타, 이재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최정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최항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1B서 2구 145km 패스트볼이 한가운데에 들어가면서 우월 솔로포를 내줬다. 1사 후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현을 삼진, 한동민을 비디오판독 끝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재원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한 뒤 최정에게 볼넷, 최항에게 우전안타,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서 강승호를 상대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팻딘이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한승혁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KIA는 3회말까지 SK에 6-2로 앞섰으나 한승혁이 승리투수가 될 자격은 없다.
[한승혁.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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