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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와 남편이 티격태격 신혼일기를 그린다.
8일 오후 방송되는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운동을 마치고 귀가한 나르샤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머뭇거리며 저녁 식사를 요청한 남편을 위해 부엌으로 향한 나르샤가 꺼내든 것은 바로 냉동식품. 건강과 몸매 유지를 위해 힘겹게 운동한 뒤에 인스턴트 냉동식품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에 스튜디오가 한바탕 뒤집혔다. "이럴 거면 나가서 먹고 들어오는 게 낫지 않냐"는 서장훈의 말에 나르샤는 "밥은 집에서 먹어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나르샤 부부의 저녁 식사를 방해하는 복병은 TV에 있었다. TV에 나오는 순두부찌개를 보던 나르샤의 남편이 냉동 간편식품이 아니라 조리된 음식을 먹고 싶다고 밝힌 것. 찌개가 먹고 싶단 남편의 말에 "살 찐다"며 타박을 놓은 나르샤는 퉁명한 말과는 다르게 이내 주방으로 향했다.
냄비부터 집게, 가위까지 꺼내 들고 요리에 열중하는 듯 했던 나르샤가 내 온 음식은 다름아닌 카레와 난이었다. 조리식품이 먹고 싶다는 남편의 투정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가공식품을 꺼낸 나르샤의 모습에 지켜보던 모두가 빵 터진 반면, 나르샤 부부는 음식을 다정히 나눠 먹으며 달달한 신혼부부의 저녁식사를 완성했다.
8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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