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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인기상을 둘러싼 여배우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MBC '시간'의 여자주인공인 소녀시대 서현과 MBC '위대한 유혹자'의 레드벨벳 조이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투표가 시작된 후부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서현과 조이는 순위 변동 없이 약 10%포인트차 간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투표 마감인 20일 자정까지는 보름이나 남은 상황이다.
5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서현은 투표율이 50.62%, 조이가 41.63%를 기록하고 있다. 3위에 오른 케이블채널 tvN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는 3.82%로 선두권과 격차가 많이 벌어져있다.
드라마 부문 남자배우들의 대결은 종합편성채널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남자주인공 정해인이 투표율 48.71%로 첫날부터 지금까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뒤를 이어 tvN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26.22%로 뒤따르고 있다.
영화 부문 역시 여배우들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이 투표율 46.04%로 당초 선두를 달리던 '너의 결혼식'의 박보영(45.23%)을 추월했다. 투표 개시 초반에는 10%포인트 이상 벌어져 있던 두 사람의 간격이 점점 좁아지다가 손예진의 추격속도가 점차 빨라지더니 역전의 힘을 보여줬다.
영화 부문 남자배우들의 경우는 '신과 함께'의 도경수(엑소 디오)가 압도적이다. 첫날부터 8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도경수는 현재 82.25%로, 2위 '독전'의 류준열(8.51%)의 추격을 사실상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한해 동안 펼쳐진 수많은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서 가장 사랑을 받은 배우가 누군지를 가리는 인기상은 오는 20일 자정 팬투표를 마감한다. 또한 인기상은 팬들의 모바일 투표 50%와 국민심사단과 전문심사단의 의견 50%를 합산한 결과로 선정한다.
대중과 배우들의 축제의 장이 될 '제2회 더 서울어워즈'는 올해 창간 33주년을 맞은 스포츠연예전문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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