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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실수 트라우마가 또 다시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를 덮쳤다.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카리우스의 얼굴은 붉어졌다.
카리우스는 5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말뫼FF의 경기에서 2골을 허용했고, 소속팀 베식타스는 0-2로 패배했다.
베식타스는 카리우스 골키퍼의 실수로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8분 카네르 에르킨의 자책골 장면에서 카리우스의 판단 착오가 문제였다. 왼쪽 수비수인 에르킨은 상대 상대 공격수의 크로스를 막다 공이 굴절돼 자책골을 기록했다.
문제는 카리우스가 굴절된 공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음에도 낙하지점을 착각하면서 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카리우스의 실수를 접한 영국 언론들은 곧바로 그의 실수를 알리기 바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카리우스가 유로파리그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크로스를 잘못 판단해 실점했고 얼굴이 붉어졌다”고 보도했다.
카리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리버풀 패배에 원흉이 됐다. 그리고 결국 이번 시즌 베식타스로 임대됐다.
카리우스는 “리버풀에서 도망친 게 아니다”며 부활을 다짐하고 나섰지만, 계속되는 실수로 트라우마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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