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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에 폴란드 유명배우가 특별 출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 7회에서 극 중 북한 출신 핵물리학자 최연경(남규리)을 감시하고 미행하는 역할로 등장한 미로스와프 즈브로예비츠(Mirosław Zbrojewicz)가 그 주인공. 짧은 등장임에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그 동안 국내 방송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폴란드 바르샤바의 올드타운, 라젠키 공원(Lazienki Park) 등 주요 명소에서 지난 6월말 8일간 촬영했다. 1957년생인 미로스와프 즈브로예비츠는 폴란드에서 할리우드 배우 앤디 가르시아 혹은 토미 리 존스라고 불리며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 중인 폴란드 국민배우로 이번 촬영에서 소지섭, 남규리 등과 호흡을 맞췄다.
'내 뒤에 테리우스' 박상훈 감독 등 제작진은 촬영을 마친 미로스와프 즈브로예비츠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로스와프 즈브로예비츠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광이다. 불러만 준다면 한국에서 활동할 의향도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또 "한국 드라마 촬영은 처음인데,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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