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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이 자폐증을 가진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기자회견에는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이 참석했다.
극 중 자폐증을 가진 민박집 주인의 딸은 CCTV로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살핀다. 해당 캐릭터는 박소담이 연기했다.
장률 감독은 "실제 우리 주변의 가족이나 동네에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자폐증 사람들을 실제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더 소통을 갈망한다. 그런데 소통의 통로가 막힌 것이다. 그 영화 안에도 자폐증이라고 하면 민박집과 맞지 않는데 그래도 민박집을 해서라도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할 수 있는가"라며 "윤영 캐릭터와는 소통이 되지 않았나. 그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률 감독은 "우리 삶이 또 그런 것 같다. 우리 다수가 자폐증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의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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