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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공포영화 ‘더 넌’이 1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 중 100만 고지를 돌파한 것은 ‘곤지암’ 이후 두 번째이자 외화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5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더 넌’이 100만 184명을 동원해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더 넌’은 ‘컨저링’(226만 2,758명), ‘애나벨: 인형의 주인’(193만 4,312명), ‘컨저링2’(192만 8,605명)에 이어 ‘컨저링 유니버스’ 백만 클럽에 입성했다. 여기에 ‘애나벨’(92만 6,107명)까지 더해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영화 장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입증했다.
또한 ‘더 넌’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3억 3,611만 5,403달러를 벌어들이며 ‘컨저링 유니버스’ 중 월드와이드 흥행 성적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제작비 2,200만 달러의 15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영화가 공개된 후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가장 무서운 영화로 인정 받았고, 특히 공포영화 주 관객층인 젊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특수관에 대한 호평도 흥행에 한몫을 해 색다른 공포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나벨’과 ‘컨저링’보다 더 앞선 이야기로 ‘컨저링2’에서 나왔던 최악의 악령 '발락'의 기원을 다룬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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