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의 선발투수 기용에 변화가 생겼다.
KIA는 6일 오후 3시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헥터 노에시, 2차전에 임창용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기태 감독이 일찌감치 밝힌 부분.
그리고 김 감독은 7일 잠실 두산전 선발투수로 임기영을 내정했다. 그러나 임기영이 4일 SK전에 구원 등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롯데전(9일 부산)이 중요할 것 같아 임기영을 오늘까지 불펜에 대기시키고 9일에 선발로 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9일은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할 차례다. 그러나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면서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 김 감독은 4일 불펜에 대기한 임기영에게 이날 더블헤더까지 계속 대기시킨 뒤 9일 선발투수로 쓰려고 한다.
더블헤더 첫 경기에 헥터가 선발로 나서고 로저 버나디나가 톱타자로 출전하면서 핵심 구원투수 팻딘을 쓰지 못하는 것도 고려했다. 물론 이날 더블헤더와 7일 잠실 두산전에 따라 9일 선발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100% 확정된 건 아니다.
이렇게 되면서 KIA는 두산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더블헤더를 치르면서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IA가 양현종의 이탈, 갑작스러운 더블헤더 성사 등으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이 생겼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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