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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열다섯 살 래퍼 디아크의 사생활이 폭로돼 논란 끝에 결국 전 여자친구와 디아크 모두 사과했다.
6일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SNS로 한 래퍼와 연인 관계였다며 강압적 성관계 등을 주장해 온라인에 파문이 일었다.
A씨가 디아크라고 특정하진 않았으나, 게재한 글의 내용과 사진, 문자메시지 등으로 비추어 네티즌들은 A씨가 언급한 래퍼가 디아크라고 추측했다.
특히 디아크가 열다섯 살의 미성년자인 탓에 강압적 성관계 등의 폭로가 대중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논란이 커진 후 A씨는 입장을 번복했다.
SNS에 글을 올리고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에 당사자와의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다"고 '강압적 성관계'란 주장을 번복한 것.
그러면서 A씨는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뒤늦게 수습했다.
A씨는 거듭 "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결국 디아크도 자필 사과문을 내고 사과했다.
디아크는 "해당 글을 올린 여성 분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그 여성 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다"고 털어놓은 것.
그러면서 디아크는 "그 분과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개인적인 생활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디아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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