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니퍼트가 또 다시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더스틴 니퍼트(KT 위즈)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째를 거뒀다. KT는 니퍼트의 호투 속 삼성을 6-1로 꺾고 2연승했다.
니퍼트는 자타공인 '삼성 킬러'다. 이날 전까지 통산 삼성전 33경기(32선발)에서 19승 2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4차례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을 남겼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4회 2사 이후 다린 러프에게 내준 솔로홈런 한 방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두 차례 정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적시타를 맞지 않았다. 이날은 타자들과 불펜도 니퍼트를 도왔고 시즌 8승이자 삼성전 20승째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 후 니퍼트는 "팀이 승리해서 기쁘고 홈에서 팬분들께 좋은 투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시작부터 슬라이더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공이 좋지 않았는데 동료들의 도움으로 6이닝을 막을 수 있어 만족한다"라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니퍼트는 "남은 마지막 한 경기까지 팬 분들께 좋은 투구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번 시즌 마지막 목표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T 더스틴 니퍼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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