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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홍인이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오싹한 전율을 선사했다.
홍인은 극 중 주인공 장혁과 함께 신약개발의 피실험자로 참여한 '용우'역을 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배드파파' 5-6부에서 용우는 최종 피험자로 선발되어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독성반응이 급격히 상승하며 경련을 일으키게 됐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연구소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용우는 결국 고통이 극에 달해 사망했다.
홍인은 신약의 부작용 효과를 초점없는 눈빛과 기괴한 몸짓으로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도로 끌어올렸다.
순간의 고통스러운 연기를 위해 온몸을 던지는 등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열연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작 '나의 아저씨'에서 현실감 넘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홍인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홍인 배우가 보여줄 또 다른 얼굴이 기대된다.
[사진제공=럭키컴퍼니]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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