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고영표(27, KT)가 갈 길 바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고영표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65개.
고영표가 긴 공백을 마치고 선발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날 전까지 기록은 24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5.32. 8월 12일 한화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갖다 지난 2일 LG전 구원 등판을 통해 1군에 복귀했다. 선발 등판은 8월 12일 한화전 이후 59일만. 올해 롯데 상대로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45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오랜만의 선발 등판이었지만 롯데 킬러의 면모는 여전했다. 1회를 9구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한 고영표는 5-0으로 앞선 2회 1사 후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끝냈다. 문규현 타석 때 우익수 유한준의 호수비가 있었다.
3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였으며 4회 1사 후 전준우의 내야안타는 이대호의 삼진과 채태인의 우익수 뜬공으로 지워냈다. 이후 5회 삼진 2개를 포함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시즌 6승 요건에 도달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불과 65개.
고영표의 이날 제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총 투구수 65개 중 볼은 11개(스트라이크 54개)에 불과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역시 88%로 높았다. 구종은 최고 구속 139km의 직구(23개) 아래 커브(9개), 체인지업(33개)을 곁들였다.
고영표는 5-0으로 앞선 6회말 김태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가 65개였지만 당초 김진욱 감독의 "투구수는 길게 가져가지 않는다"는 복귀전 계획에 따라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고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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