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KT가 롯데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KT 위즈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KT는 롯데전 4연패에서 탈출하며 이날 경기가 없는 NC를 제치고 9위로 도약했다. 시즌 57승 3무 81패. 반면 5연승이 좌절된 롯데는 66승 2무 71패가 됐다. 5위 KIA와의 승차는 0.5경기로 늘어났다.
KT가 1회부터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얻은 무사 1루 기회를 이진영의 병살타로 무산시켰지만 곧바로 유한준이 좌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유한준은 이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승부처는 2회였다. 선두타자 황재균(2루타)을 시작으로 오태곤-장성우까지 연달아 안타를 치며 추가점을 뽑았다. 무사 1, 2루서 심우준의 희생번트 실패로 1사 1, 2루가 됐지만 강백호와 이진영이 연속 2루타로 3타점을 합작했다. 5-0 KT 리드.
KT는 7회에도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유한준의 연속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폭투로 대주자 김진곤이 홈을 밟았고 박경수-박기혁이 연달아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장성우가 적시타를 추가. 8회에는 강백호가 선두타자로 나서 쐐기 우중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8회말 한동희의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이어 김태오-엄상백-이종혁-김사율-고창성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강백호, 유한준, 이진영, 황재균, 장성우가 각각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1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 조기 강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두 팀은 30분 뒤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고영표(첫 번째), 강백호(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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