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산체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불펜 리허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앙헬 산체스를 등록하고 또 다른 우완투수 이승진을 말소했다.
산체스는 최근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9월 22일 넥센전 등판 이후 어깨가 불편하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검진 결과 어깨와 팔꿈치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이후 재활 파트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린 산체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콜업됐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산체스를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또 지난 11일에는 "토요일(13일 LG전) 마지막 경기 등판이 예정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중반 이후 SK에게 실망감만 안긴 산체스가 불펜투수로 변신해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SK 앙헬 산체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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