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안경남 기자] 벤투호의 10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파마나 대표팀의 게리 스템펠 감독이 조현우를 포함한 한국 골키퍼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스템펠 감독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에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일본전을 치르고 피곤한 상태지만 한국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파나마는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파나마는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스템펠 감독은 한국이 우루과이를 2-1로 꺾은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수비도 견고하고 공격도 뛰어나다. 팀이 잘 준비해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나마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 팀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내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나마를 이끄는 스템펠 감독은 한국이 뛰어난 골키퍼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조현우(대구),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를 소집했다.
스템펠 감독은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골키퍼(조현우)를 봤지만, 3명의 골키퍼 모두 피지컬적으로 뛰어나다”면서 “중앙 수비수 2명과 좌우 측면 풀백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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