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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33)의 공백이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테바스 회장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를 통해 “호날두 이적은 라 리가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며 “호날두가 9년 간 스페인에서 활약했지만 슈퍼스타가 떠나도 라 리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라 리가는 한 선수 또는 한 클럽보다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다. 만약 4년 전에 호날두가 떠났다면 걱정이 됐겠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후 이슈의 중심에 있다. 최근 독일 언론 슈피겔에서 단독 보도한 성폭행 혐의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를 성폭행한 뒤 침묵을 요구하며 4억원을 지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이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미국 경찰이 재수사에 나서면서 사건은 새국면을 맞게 됐다. 호날두의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도 이 사건을 예의주시 중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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