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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김정근이 신동엽의 재력 수준을 언급해 당황케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결혼식 다음날 자취를 감춘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결혼식 후 첫날밤을 보낸 다음 날 남편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밖을 나갔고, 몇 시간 뒤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이에 김정근은 "사실 하룻밤을 보내고 떠났을 때 '납치당한 거 아닌가' 걱정이 들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사라진 이유의 단서들이 차례대로 공개됐다. 첫 번째 단서는 '의문의 간호사'의 등장이다. 신동엽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내연 관계가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두 번째 단서는 '돈보다 사랑'으로 허공에 돈이 뿌려지는 VCR이 공개됐고, 김정근은 "건물 위에서 돈을 뿌릴 정도면 신동엽 씨 정도 돼야 하는 거 아니냐"며 신동엽의 과거 사업 실패와 사기 사건 등을 언급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내 얘기를 있는 그대로 들으면 다들 엉엉 울고 토닥토닥해줄 거다"라는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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