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가 홈에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외국인선수 아가메즈가 33점, 나경복이 16점을 각각 책임졌지만 세부 지표에서 열세에 처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8-14로 완패했고, 범실도 상대보다 4개 많은 24개를 기록했다. 팀 공격 성공률도 47.22%로 저조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상당히 잘했다. 요스바니를 축으로 해서 블로킹도 좋았다. 반면 우리는 잘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리시브가 정확하지 못하다. 유광우에게 맡겼는데 선수들과 속공을 맞추는 게 앞으로 관건이다. 금방 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블로킹 역시 핸디캡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아가메즈에게 쏠린 공격 점유율에 대해선 “이기려는 욕심에 공이 많이 갔다. 그러면서 한성정, 나경복에게 염려했던 부분이 나타났다. 풀어가야 할 숙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아마 느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이겨냈을 때 아가메즈도 편하게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2일 홈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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