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해커다."
단기전서 꼭 필요한 미친 선수. 넥센 장정석 감독은 19일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에릭 해커를 지목했다. 단기전서 선발투수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넥센으로선 해커가 잘 던져야 마운드 운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장정석 감독은 "어제도 그런 말씀을 드렸지만, 한화 중간투수가 좋다고 해도 분위기에 따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선발투수가 초반 흐름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해커가 이닝을 끌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이 이날 한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을 정규시즌서 단 한번도 상대하지 못해본 건 변수다. 장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낯을 좀 가린다. 걱정은 되는데, 한 바퀴만 돌아가면 공격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물론 헤일의 컨디션이 좋으면 손도 못 댈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좋은 컨디션으로 나올지 보겠다"라고 밝혔다.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