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로테이션 가동과 함께 포항전을 승리로 마쳤다.
수원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열린 제주와의 FA컵 경기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수원은 오는 24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항전에선 일부 주축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수원은 포항과의 경기에서 김종민이 공격수로 나섰고 한의권과 유주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은 데얀과 염기훈 등이 이날 경기서 결장했지만 포항을 상대로 위협적인 속공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후반 15분 김종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한 김종민은 올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서정원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이날 경기서 사리치 대신 교체 투입된 김종우는 후반 40분 측면을 돌파한 한의권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서 수원의 측면 공격을 이끈 한의권은 맹활약을 펼치며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로테이션이 힘든 일일 수도 있다. 팀을 2개로 나눠 돌리는 것은 위험성도 있다"면서도 "3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거기에 있다. 베스트멤버로 하나의 대회를 치렀다면 지금처럼 2개의 대회서 4강을 이끌지 못했을 것이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고 뒤에 있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잘되어 있어 자신있게 로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만들어 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경기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대해 "(김)종민이와 (김)종우는 많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종민이는 마음의 상처가 많았다. 다쳐서 반년을 쉬고 또 다쳐 오랫동안 쉬었다. 터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종우도 좋은 선수였는데 의기소침해 있었다. 의권이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스킨십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줬고 오늘 잘해줬다. 노동건도 오늘 승리의 키였고 정말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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