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다듀 개코, 바쁜 스케줄 불구 '프리 마이 마인드' 피처링"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이문세가 신곡 '프리 마이 마인드'에 다이나믹 듀오 개코를 피처링으로 섭외한 비화를 밝혔다.

이문세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이문세는 "16일 선 공개했던 수록곡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는 내 자작곡이다. 곡을 만들고 난 뒤 피처링을 할 아티스트로 가장 먼저 개코가 떠올랐다. 평소 다이나믹 듀오의 열혈 팬이지만, 친분도 없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물어, 물어 개코 연락처를 얻었고, '나 이문세라는 가수인데 신곡에 참여해줄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개코가 본인 앨범에 공연 준비 중임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수락했다. 아무래도 대선배가 머리를 조아리고 프러포즈하니까 부담이 됐었을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개코도 가사를 같이 썼다. 개코에게 네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라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겠다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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