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언론이 퇴보하는 중국 축구에 독설을 날렸다.
중국 매체 카이저우TV는 24일(한국시간) “중국 축구대표팀은 2022년을 잊고, 2046년을 목표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의 충격적인 패배 때문이다. 중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노렸지만, 타지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연달라 0-1 패배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향후 중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U-19 대표팀의 탈락은 중국 축구에 큰 충격을 줬다. 이대로라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도 어렵다는 전망이다.
카이저우TV는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들은 “중국 축구의 현주소”라며 “30년 계획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프랑스도 1986년 이후 10년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1998년에 우승했다”며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실현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중국은 25세 이하 55명 선수들을 정신력 강화를 이유로 군사 훈련에 보냈다. 축구계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중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는 증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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