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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트 게리 네빌이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이 정상에 서는 걸 상상조차 하기 싫다고 밝혔다.
네빌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의 라이벌 구단인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우승 경쟁을 하는 걸 보는 건 괴로운 일이다. 솔직히 내가 가장 보기 싫은 모습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이 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는데, 아마 맨유 팬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뎠다.
1992년부터 2011년 은퇴할 때까지 맨유에서만 현역 생활을 지낸 네빌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가 뛰는 동안 맨유는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리버풀은 EPL 출범 후 단 한 번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네빌은 “맨시티와 리버풀 중 한 팀이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면, 차라리 맨시티가 하는 게 낫다”면서 리버풀의 우승은 상상조차 하기 싫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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