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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9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명품 신발 복원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
선물을 받거나 혹은 중요한 날을 위해서 고이 간직하는 값비싼 신발이 있다. 그 옛날 귀했던 꽃신처럼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거친 바닥에 쓸리고 부딪치다 보면 제아무리 좋은 소재와 장인의 실력으로 만들었을 지라도 버텨낼 수 없는 법이다. 하나 둘 늘어가는 흠집을 보다 보면 절로 울상을 짓기 마련인데 값비싼 몸값 때문에 쉽게 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진퇴양난의 상황을 해결해주는김창호(男/ 53세/ 경력 35년)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명품 신발을 복원해온 경력이 올해로 무려 35년째라는 김창호 달인의 일 년은 365일로도 한참 부족하다. 전국 각지에서 그를 찾아 몰려드는 물량은 물론 더욱 완벽한 수선을 위해 재료를 찾아 세계 각지를 떠돌기까지 한다. 몸이 두 개라 해도 부족할 판이라는 그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면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지경이다. 비법 기름으로 신발을 코팅하고, 직접 만든 특제 풀로 신발 이음새를 연결하면 낡은 신발이 새 신발로 탈바꿈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달인의 기술은 보고 있는 사람의 시력을 의심하게 만든다. 본인만의 복원 기술을 만들기까지 부단히 노력해 온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명품 신발 복원의 달인은 오는 10월 29일 밤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된다.
[사진제공=SB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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