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김재영 처참한 죽음, 한소희 오열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백일의 낭군님' 김재영이 결국 목숨을 잃었다.

2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15회에는 세자 율(도경수)과 홍심(남지현)이 서로의 굳건한 마음을 확인, 꼬인 운명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과정을 보여줬다.

세자 율은 "이렇듯 아름다운 미인이 나와 혼인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이라며 세자빈을 싸늘히 쳐다봤다. 이에 세자빈은 "저하는 그 여인에게 가실 수 없다. 저하의 장인이 좌상이니까. 좌상이 허락지 않는 일이니까"라며 자신의 아버지 김차언(조성하)의 직위를 언급했고, 세자 율은 그대로 문 밖으로 나갔다.

율은 한 나라의 왕이자 아버지(조한철)에게 "나를 죽인 자가 좌상이다"라고 털어놨다. 왕은 율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고, 율은 "내게 정권을 달라"라며 스스로 복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차언은 율에게 홍심의 오빠 무연(김재영)을 언급하며 "그 아이와 무예 연습을 했는데 이제 죽고 없으니 세자 저하와 연습해야겠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김차언은 창고에 가, 묶어놨던 무연의 목을 조르며 "더더욱 세자를 죽였어야지. 소혜의 아이가 네 핏줄인 걸 알았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널 죽이지 않겠다. 소혜를 위해서라도 널 살려놓겠다. 소혜는 너와 떠나지 않을테니 헛된 꿈을 버려라"라고 일갈했다.

홍심은 오빠 무연에게 "오라버니가 김차언의 살수야? 설마 세자 저하를 죽이려고 한 것도 오라버니야?"라며 충격 속에 뒤로 물러섰다.

또 홍심은 정제윤(김선호)에게 부탁해 나인으로 궁 안에 들어갔고 세자를 만났다. 율은 홍심의 모습에 크게 놀라며 "여긴 어떻게 들어온 것이냐"라고 물었고 홍심은 "저하가 보고싶어 사서나리에게 부탁을 드렸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율은 홍심의 무릎에 누워 "차라리 내가 진짜 원득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꼬인 운명에 답답해했다.

율은 세자빈 소혜의 회임이 무연의 자식인 것을 알게 됐고, 소혜의 방으로 향했다. 율은 "빈을 당장 궁 밖으로 내쳐라"라며 궁 밖으로 쫓아냈다. 소혜는 궁에서는 마치 죽은 사람처럼 궁 밖 생활을 하게 됐다. 무연은 그를 구하러 갔지만, 뒤따라온 김차언이 그의 숨을 끊었다. 홍심은 오빠의 처참한 죽음에 슬퍼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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