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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이색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개그맨 유상무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대장암 3기를 판정받았던 개그맨 유상무가 지난 28일 품절남이 됐다. 그는 "몸이 많이 아파서 장가를 못가나 했는데 갑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상무의 신부는 6살 연하이자 미모의 작가 김연지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프러포즈는 수술실 들어갈 때 '수술이 잘돼서 나오면 바로 프러포즈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수술하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나랑 결혼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부가 많이 울었다. 내 몸이 말이 아니었으니까. '완치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신부가 '결혼해서 완치를 돕겠다'라고 해줘서 감사히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상무는 최근 건강이 호전됐다는 검진 결과를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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