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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웨스트햄전 멀티골과 함께 올시즌 첫 골에 성공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전)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출전한 10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를 제외하면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던 지난 3월 본머스전 이후 8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더비에서 승리하고 웨스트햄을 이겼고 런던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기분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한 것이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마침내 내가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시즌 첫 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미안한 마음이었다. 팀을 위해 다시 골을 넣을 수 있어 좋다"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 다시 골을 넣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미안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팀을 위해 골을 넣을 수 있게 됐고 팀을 돕게 됐다. 정말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팬들과 팀동료들과 코치진 모두에게 고맙다"는 뜻을 나타냈다.
골침묵이 길었던 손흥민은 "스스로 압박감을 느끼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배고프고 매일 발전하는 것을 원한다"며 "물론 골을 넣지 못했다면 슬펐을 것이다. 승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항상 골을 넣는 것을 원한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골을 넣었고 팬들이 나를 위한 응원가를 불러줘서 매우 기뻤다. 응원가를 듣게되면 항상 소름돋는다.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아스날과 북런던더비를 치르게 됐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선 모든 팀을 이겨야 한다. 상대가 누구든지 신경쓰지 않는다. 아스날 원정경기지만 우리는 다음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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