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행운의 자책골'로 제주에 1-0 승...2위 자리 탈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상대 자책골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위를 탈환했다.

경남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경남은 17승 10무 8패(승점61)를 기록하며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울산 현대(승점59)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19분에 깨졌다. 경남 공격수 말컹을 향한 네게바의 크로스가 제주 이광선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선취골 이후 경남은 제주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제주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김현, 권순형, 권한진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경남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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