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두산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2회말부터 투구수가 많았던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박종훈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4⅓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SK가 2-0으로 앞선 상황서 1회말을 맞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줘 놓인 무사 1루. 박종훈은 정수빈(우익수 땅볼)-박건우(삼진)-김재환(삼진)의 후속타를 저지,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박종훈은 2회말 몰린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한 박종훈은 최주환(3루수 땅볼)-오재일(좌익수 플라이)의 출루를 막아 2사 1루를 만들었다. 박종훈은 이후 김재호-오재원에게 연달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2사 만루서 허경민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2회말을 끝냈다. 다만, 2회말 투구수가 30개였던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박종훈의 무실점 행진은 3회말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준 게 화근이었다. 박건우(3루수 땅볼)-김재환(1루수 땅볼)의 출루는 저지했지만,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줘 놓인 2사 1, 3루 위기. 박종훈은 최주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종훈은 계속된 2사 1, 3루서 오재일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 3회말을 마쳤다.
2-1 스코어가 계속된 4회말은 깔끔했다. 박종훈은 김재호-오재원-허경민을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박종훈이 이날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삼자범퇴였다. 4회말까지 박종훈의 투구수는 90개였다.
박종훈은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5이닝을 채우진 못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2루타를 내준 박종훈은 이어 박건우의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박종훈이 이날 따낸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SK는 1사 2루서 마운드에 오른 김택형이 김재환-오재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투입한 앙헬 산체스가 승계주자에게 득점을 허용, 박종훈의 최종기록은 2실점(2자책)이 됐다.
한편, 박종훈은 정규시즌서 30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8패 평균 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었고,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7월 24일)에 나서 5이닝 2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박종훈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다소 아쉬움을 남겨 포스트시즌 개인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박종훈.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