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회사 사무실에서 전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칼과 활로 닭을 잡으라고 직원에게 강요하는 등 엽기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7일 YTN이 보도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양진호 회장을 경기 분당의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 회장이 폭행 영상이 공개된 뒤 사실상 잠적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동안 알려진 직원 폭행 등에 대해 관련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양 씨의 자택 등 4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이를 마치는 대로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으로 호송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YTN은 전했다.
한편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4일 페이스북에 ‘위디스크 임직원 여러분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양 회장은 경찰 소환을 앞두고 더 화려운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고 한다. 경찰이 놀랄 정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MBC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