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수빈의 홈런 한 방이 팀을 구했다.
정수빈(두산 베어스)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4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8회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수빈은 경기 후 이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정수빈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 3차전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친 정수빈은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팀이 0-1로 뒤진 1사 1루에 등장, 상대 두 번째 투수 앙헬 산체스의 153km짜리 강속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두산이 올린 점수는 정수빈의 홈런이 전부였다.
덕분에 정수빈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데일리MVP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두산 정수빈.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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