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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국종 교수와 대한민국의 외상외과를 위해 힘을 모으고 싶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국종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외상외과를 위해 힘을 모으고 싶어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 의료인도 아니고 환자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 중 한명"이라며 "여러 번의 방송을 통해 이국종 교수님이 간곡하게 외치는 대한민국의 외상외과에 대한 실정과 미래. 이제까지는 보기만 했고 들었어도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후회하며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소리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목소리가 외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선진국. 그게 우리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우리 아버지. 우리 가족. 나의 안전은 대한민국이 지켜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국종 교수는 대한민국의 열악한 의료 현실에 대해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진 채 중증외상센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버텨나가는 모습,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 등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대화의 희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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