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이 ‘보헤미안 랩소디’ 전 세계 흥행 1위 국가로 등극했다.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국에서 개봉 2주차 7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퀸’의 고향인 영국으로 6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2억 8,52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주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에서 15% 관객수가 하락했지만, 한국은 무려 44%나 증가하는 등 기적의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11일 하루 동안 31만 1,318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84만 2,844명이다.
배우들의 기적에 가까운 싱크로율과 전 세계를 열광케 한 록 밴드 '퀸'의 독보적인 무대 위 퍼포먼스가 한국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크린 특화관인 CGV의 IMAX, 스크린X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입체적인 사운드로 영화의 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메가박스의 MX관과 같은 사운드 특화관에서 반복 관람에 나서며 역주행 신화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함께 부를 수 있는 스크린X 싱어롱 상영회 인기도 치솟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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