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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네티즌들이 연말 시상식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장면으로 야한 의상 입은 시상 도우미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연말 시상식에서 더이상 보고싶지 않은 장면은?'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야한 의상 입은 시상 도우미가 1위에 올랐다.
야한 의상 입은 시상 도우미는 총 1만 2,589표 중 1,751표(14%)를 얻었다. 시상식에는 시상자를 자리까지 안내하고, 트로피와 꽃다발 수여 시 시상자 옆에서 이를 챙기는 시상 도우미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시상식에서는 일부 여성 도우미들에게 노출이 과한 의상을 착용케 해 온라인상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2위로는 1,377표(11%)로 '납득 안 되는 수상 결과'가 선정됐다. 많은 시상식이 수상 결과만 알려주지 수상자들이 어떤 이유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고평가를 받아 수상을 했는지 그 과정을 투명하게 노출하지 않아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3위에는 915표(7%)로 '공동수상'이 꼽혔다. 대상, 주연상, 조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공동 수상을 하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시청자들은 시상식에 참석하는 스타들을 늘리기 위해 주최사가 공동수상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이 외에 종교 찬양, 진행자의 무리수 드립, 출첵 수준의 수상 남발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디시인사이드]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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