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카타르월드컵이 다양한 문제로 인해 대회 정상적인 대회 운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릴 월드컵은 중동 특유의 무더위를 피해 11월 개막이 확정된 상황이다. 기후 조건으로 인해 카타르월드컵은 겨울 개최가 불가피한 가운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알 타와디 사무총장은 13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타임즈 등을 통해 월드컵 출전국들의 훈련장소 문제를 언급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은 기존의 32개국이 아닌 48개국 출전으로 확대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
특히 카타르는 자국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 중 일부 팀의 훈련장소로 이란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알 타와디 사무총장은 "현재 진행중인 계획"이라면서도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되어야 하는 문제라는 뜻을 나탄냈다. 이어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더 논의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알 타와디 사무총장은 "카타르월드컵은 대회와 관련한 모든 준비를 현재 시스템인 32개국 출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카타르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접 국가들과의 단교 사태로 인해 관계가 불편한 상황이다. 반면 이란과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 군주 셰이크 타밈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지난 5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기간 동안 카타르와 가까운 걸프 해역에 위치한 이란의 키시섬에서 출전팀들이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란 대표팀은 내년 1월 UAE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카타르에서 사전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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