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SK를 떠나는 힐만 감독이 15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진행된 'SK 염경엽 감독 취임식-힐만 감독 이임식'에서 제7대 염경엽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13일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염경엽 현 단장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SK 와이번스와 염경엽 신임 감독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4억원, 연봉 7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염경엽 신임 감독은 1991년 2차지명 1순위로 인천 연고팀인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내야수로 선수 활동을 했다. 염 신임 감독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 2008년 LG 트윈스 프런트(스카우트→운영팀장), 2010년 LG 트윈스 코치, 2012년 넥센 히어로즈 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오가며 디테일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 넥센 히어로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염 신임 감독은 넥센 감독을 맡으면서 4년 재임기간 내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544경기 305승 233패 6무, 승률 0.567의 호성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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