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찰이 '여친 몰카 인증' 파문을 일으킨 극우성향 온라인 터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22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법까지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새벽 일베 서버에서 글을 올린 다수의 회원 정보와 접속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베에는 지난 19일 새벽부터 '여친 인증' '전 여친 인증' 등 제목의 글과 몰래카메라 사진들이 올라왔다. 여자친구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촬영물이었다.
일베 게시판에는 “인터넷 검색 사진이라고 우겨라” “인터넷 사진이라고 주장하면 절대 무혐의다” “쫄지 말고 휴대폰 요청하면 잃어버렸다고 해라” “사진속 여자의 신원파악이 거의 불가능해서, 글쓴이가 자백하지 않는 이상 실질적 처벌이 불가할 듯” 등 대응법이 올라왔다.
한편 청와대 게시판에는 ‘여친 몰카 인증’ 사진을 올린 일베 회원들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3시 47분 현재 15만명을 넘어섰다.
[사진 = 청와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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