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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tvN 즐거움전 2018'이 관객들은 찾아간다. 올한해 사랑받았던 tvN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기고, 내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했다.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는 케이블채널 tvN의 첫 오프라인행사 'tvN 즐거움전 201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제현 CJ ENM 미디어 채널사업부 상무, 김재인 CJ ENM 미디어 마케팅국 국장이 참석해 행사에 대한 소개 및 tvN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김제현 상무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 있다. 아직 tvN이 갈길이 멀긴 하지만 올 안해 여러 프로그램이 사랑받았다.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2018년 돌아봤을 때 30편 정도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시행착오 역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김제현 상무는 내년 tvN의 계획에 대해 "내년에도 할 일이 끝이 없다. 드라마는 편성 확정이 되면 기사화가 되기 때문에 알 것 같다. '아스달 연대기'부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캐스팅이 확정된 드라마 등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올해 드라마 블록을 내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예능은 내년은 예상하는 게 쉽지 않다. 여기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하고 재밌는 시도들이 있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tvN의 성장세에 대해 언급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작품도 많았다. 독점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다. 시장의 실질적인 점유율도 전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했다.
그는 "배우의 출연료에 대해 기사화되기도 했는데 저희 역시도 개선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제작 환경 개선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찾고 있다"라며 "배우의 개런티는 저희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부분이라 여러 기획사 등과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 빠르게 어떤 방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서로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후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올 한해 '화유기'의 스태프 사고 및 처우개선 문제를 언급했다. 김제현 상무는 "제작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개선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정 드라마가 방송하다가 결방하는 경우는 시청자들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케이스가 된다. 최대한 방송 전에 스케줄에 대한 협의를 하고 들어간다"며 "예기치 못하게 중간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향후 그런 부분을 지양하도록 내부적으로 전반적인 제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즐거움전'은 tvN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매일 흘러가는 일상 속 즐거운 일을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 행사로, 오는 25일까지 3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하나 즐밍아웃'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tvN 대표 드라마, 예능의 전시체험 부스와 풍성한 토크세션이 준비될 예정이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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