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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 현지 매체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1군에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페인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2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이강인은 2군이나 19세 이하 선수들보다 훨씬 기량이 월등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더욱 중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군에서 훈련하면서 2군과 유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 원정 에브로전에는 선발로 출전해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이강인을 1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 라시치, 조르디 에스코바 등을 관리하는 방법은 이해하기 힘들다. 물론 어린 선수를 서둘러 중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발렌시아의 부진과도 연결된다. 올 시즌 초반 7경기에서 2승 2무 3패로 주춤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어린 선수를 중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강인은 내달 5일 열리는 에브로와의 2018-19시즌 국왕컵 32강 2차전에 또 한 번 1군 무대를 누빌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는 지난 1차전에서 2-1로 이겨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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