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지역 학교 방문 프로그램 '쇠돌이가 간다!'로 유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포항여중, 동지여중, 동지여고에 이어 올해 네 번째 방문이다.
올 시즌 두 번의 홈경기를 남겨둔 포항은 잔여 홈경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의 일환으로 선수단이 지역 내 여자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쇠돌이가 간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오전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하명래, 송민규, 성현준, 김로만, 이래준, 이상수 등 6명이 유성여고 대강당을 찾았다.
마침 이 날은 1년에 한 번 있는 유성여고 가을축제의 날이었다. 대강당에 모인 유성여고 학생 500여명과 인사를 나눈 포항 선수단은 풍선 터트리기, 헤딩 대결, 2인 3각 등 학생, 선생님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교감을 나눴다.
포항 선수단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유성여고 댄스 동아리에서는 화려한 댄스 무대도 준비했다.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에 보답하기 위해 송민규와 이래준은 이에 화답하는 댄스를 보여줘 큰 함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를 직접 만난 학생들은 SNS에서 선수 이름을 검색해 팔로우 하고, 경기장에서 꼭 또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금까지 총 4개 학교를 방문한 '쇠돌이가 간다!'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포항여고까지 총 5개 여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며 힘을 얻은 포항 선수단은 다가오는 25일 오후 4시 전북과의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송라클럽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