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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의 김영철이 가게 문 앞을 지키는 92세 노모의 사연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다큐로 입소문이 자자한 아날로그 감성 다큐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프로듀서 윤진규, 제작 허브넷)는 ‘아날로그 아재’ 김영철이 ‘동네지기’가 되는 스토리텔링형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지난 7월 파일럿으로 처음 방송된 후 연일 뜨거운 호평이 이어진바 있다. 이에 정규 첫 방송을 확정 짓고, 24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찬란하다 강변 동네 – 서울 망원/성산동’ 1회가 방송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멋스럽고 유니크한 ‘문화비축기지’부터 젊은이의 핫플레이스인 ‘망리단길’까지 볼거리 가득한 동네 한 바퀴가 될 것이 예고돼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날 정감 가는 작은 손칼국수집을 찾아낸 김영철은 문을 열자마자 자신을 반기는 노모의 미소에 웃음을 터트렸다. 지그시 연세가 든 노모의 나이는 92세. 3대가 함께 운영하는 손칼국수집은 2900원의 저렴하지만 넉넉한 인심이 묻어났다.
특히 티 없이 맑은 노모의 미소에 김영철은 손을 꼭 맞잡아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노모는 오고 가는 손님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문 앞을 지켜 그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어머니 문 앞에 계시면 추우실 텐데”라며 어머니와의 식사를 제안하며 더욱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영철과 92세 노모가 마주 앉아 따뜻한 식사 자리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릇 한 가득 차 있는 손칼국수가 보는 이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는 한편 마음을 포근하고 정감가게 만든다. 무엇보다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92세 노모의 표정과 노모를 바라보며 따뜻하게 미소 짓는 김영철의 모습으로 하여금 두 사람이 나눌 투박하고 잔잔한 일상 대화가 무엇일지, 더해서 노모가 문 앞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멋진 아재’ 김영철이 걸어서 탐험하는 도시의 속살, 따뜻한 사람 지도로 돌아보는 동네 기행, 아날로그 감성 다큐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오늘(24일) 저녁 7시 10분에 정규 첫 방송된다.
[사진=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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