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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명 연예인의 부모로부터 돈을 떼였다는 폭로가 연예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도끼에 가수 비, 걸그룹 마마무 휘인까지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의 부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폭로가 터져 나왔다.
당초 부모의 사기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던 마이크로닷은 정황을 확인한 뒤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파장이 커지며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마이크로닷은 논란 일주일 만에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도끼는 지난 26일 어머니의 사기 논란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과정에서 "돈 받고 싶으면 나에게 와라", "1,000만 원은 한 달 밥값" 등 경솔한 발언으로 비난을 샀다.
모친의 사기 의혹에 "피해자 분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을 풀었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 분에게 변제하기로 했다"고 뒤늦게 수습한 도끼이나 논란이 된 자신의 태도에 대해선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았다.
비 부친의 채무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퍼지며 파문이 확산됐다. 글쓴이는 자신의 부모님이 비의 부모와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장사를 했고, 당시 쌀 약1700만어치를 88년부터 04년까지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비 측은 27일 "비의 아버지가 피해 주장 당사자 A씨와 원만히 해결해 보려고 만난 것은 맞다"며 "변호사 검토 하에 합리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입장정리 중이다. 조만간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빚투 폭로는 마마무 휘인까지 덮쳤다. 휘인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한 친부의 사기설에 결국 위태로웠던 가정사까지 털어놨다.
휘인은 "저는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했습니다. 때문에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빚에 시달리는 등 가정은 늘 위태로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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