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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지애가 사랑의열매를 찾아 자살 유가족의 학비지원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전했다.
신지애는 2016년부터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자살 유가족 자녀 학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부모를 자살로 잃은 청소년들을 도와 추가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성장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자람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신지애의 기부금은 자살예방센터에서 유가족 34가구를 선정해 지원된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지애를 비롯해, 신은정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과 김효진 사랑의열매 모금사업본부장이 함께 했다.
신지애는“요즘 경제가 어려워 생활고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살은 남은 가족들에게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처가 된다”며 “유가족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용기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효진 사랑의열매 모금사업본부장은 “신지애 선수는 3년째 매년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계시다”며 “신지애 선수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애는 한 시즌 최다승(11승), 한국인 최초 세계랭킹 1위, 한-미-일 투어 53승 등을 기록 중이다.
[신지애. 사진 = 사랑의열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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